2025년 관악구 양성평등기금사업
「쿡톡!(Cook-Talk!) 아빠와 함께」 13회기
기존의 여성 주도로 이루어지는 가사와 돌봄 활동의 주체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쿡톡! 아빠와 함께>가 어느덧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13회기에서는 다가올 추석명절을 앞두고, 대표적인 추석 음식인
오색송편 & 삼색나물을 요리해보려 합니다.
그럼 추석 분위기 내보려 가볼까요 ~? 🙂
송편의 반죽을 치대고, 등분해 둥글리기를 해줍니다.
아이들보다는 아빠들이 힘이 더 세기 때문에 아빠들이 힘껏 반죽하여 말랑하게 해줍니다.
둥글게 만든 반죽에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다음, 참깨소 또는 밤소를 넣어 모양을 만듭니다.
달콤고소한 참깨소를 한입 먹어보고 송편을 빚는다면, 쪄서 나올 송편이 더욱 기대되겠죠?
냄비에 물을 붓고 찜기를 넣어 물이 끓으면 송편을 올려줍니다.
팔팔 끓는 물에 15분 정도 쪄줍니다.
볼에 참기름과 물을 섞은 후 찐 송편을 꺼내 발라주면,
송편의 고소함을 극대화해주고 서로 달라붙는 것도 예방합니다.
방금 쪄서 나온 따끈 따끈한 송편!
한 김 식혀서 아주 더 쫀득 쪽득한 진짜 송편입니다. 바로 시식에 들어갑니다.😄
숙주와 시금치는 깨끗이 씻어 각각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합니다.
물기가 많은 상태에서 요리 시 맛과 식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두 손으로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다진 마늘, 파, 소금 그리고 참기름을 넣어 살살 무쳐줍니다.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가득 퍼지며,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고사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후, 팬에 식용유를 둘러 볶아줍니다.
이때 어간장과 파, 마늘 등 양념을 함께 넣어 볶습니다.
삼색나물을 도시락 통에 이쁘게 담아줍니다.
나물을 안좋아하던 아이들도 비빔밥이 생각난다며, 맛있게 시식합니다.
고소함 때문에 계속 찾게 되는 나물반찬입니다.
요리 뒷 정리를 마치고, 담당자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 평등한 명절 문화 확산을 위한 아버지 교육> 입니다.
우리가 평소 사용하던 언어 중에 성 차별적인 단어를 성 평등한 단어로 바꿔보았는데요!
예를 들어, '친할머니, 외할머니'를 구분하지 말고 '할머니'로 통일해보는 건 어떨지에 대해서요.
남성 쪽 식구만 '친'을 붙임으로써 편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합니다.
또한 친하다는 의미가 담긴 '친가'와 바깥, 타인이라는 의미의 '외가' 대신
'아버지 본가', 어머니 본가'로 부르면 어떨지에 대해서도요.
정답을 맞추기보다는 각자의 성 평등한 단어로 의견을 내어보며,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4월부터 시작된 <쿡톡! 아빠와 함께>
6개월된 진행된 사업의 종료를 앞두고, 다 함께 소감을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
.
"아내가 부엌에서 뚝딱, 뚝딱 만들어주길래, 요리가 쉬운줄 알았다.
직접 요리를 해보니 손도 많이 가고, 간 맞추는것도 쉽지 않다는 걸 알았다."
"한끼 식사가 이렇게 많은 과정을 거치며 나오는 건 줄 몰랐다.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
"사업참여를 통해 요리에 관심이 생겨, 최근 유튜브 요리 콘텐츠를 많이 찾아보게 된다.
집에서 요리를 하는 횟수가 늘면서 부부사이도 훨씬 좋아졌다."
"집에서 요리를 많이 못도와주어도 앞으로는 수저 놓기, 반찬 나르기, 설거지 하기 등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
사업에 참여하면서 변화된 생각, 앞으로의 다짐 등을 함께 나누며
가족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표현해주셨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참여해주신 아버님들께 작은 선물을 준비하였습니다.
자녀의 이름과, 아버님의 이름을 자수로 새긴 우리집만의 앞치마를 드렸는데요!
앞으로 가정에서 요리사로서 멋진 활약을 약속하셨습니다.😄
단체 기념사진을 끝으로 사업을 마무리합니다.
관악구 양성평등기금사업 <쿡톡! 아빠와 함께>는
더욱 만족하고, 더욱 즐거운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정비하여
2026년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2025년 토요일을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5년 관악구 양성평등기금사업
「쿡톡!(Cook-Talk!) 아빠와 함께」 13회기
기존의 여성 주도로 이루어지는 가사와 돌봄 활동의 주체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쿡톡! 아빠와 함께>가 어느덧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13회기에서는 다가올 추석명절을 앞두고, 대표적인 추석 음식인
오색송편 & 삼색나물을 요리해보려 합니다.
그럼 추석 분위기 내보려 가볼까요 ~? 🙂
송편의 반죽을 치대고, 등분해 둥글리기를 해줍니다.
아이들보다는 아빠들이 힘이 더 세기 때문에 아빠들이 힘껏 반죽하여 말랑하게 해줍니다.
둥글게 만든 반죽에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다음, 참깨소 또는 밤소를 넣어 모양을 만듭니다.
달콤고소한 참깨소를 한입 먹어보고 송편을 빚는다면, 쪄서 나올 송편이 더욱 기대되겠죠?
냄비에 물을 붓고 찜기를 넣어 물이 끓으면 송편을 올려줍니다.
팔팔 끓는 물에 15분 정도 쪄줍니다.
볼에 참기름과 물을 섞은 후 찐 송편을 꺼내 발라주면,
송편의 고소함을 극대화해주고 서로 달라붙는 것도 예방합니다.
방금 쪄서 나온 따끈 따끈한 송편!
한 김 식혀서 아주 더 쫀득 쪽득한 진짜 송편입니다. 바로 시식에 들어갑니다.😄
숙주와 시금치는 깨끗이 씻어 각각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합니다.
물기가 많은 상태에서 요리 시 맛과 식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두 손으로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다진 마늘, 파, 소금 그리고 참기름을 넣어 살살 무쳐줍니다.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가득 퍼지며,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고사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후, 팬에 식용유를 둘러 볶아줍니다.
이때 어간장과 파, 마늘 등 양념을 함께 넣어 볶습니다.
삼색나물을 도시락 통에 이쁘게 담아줍니다.
나물을 안좋아하던 아이들도 비빔밥이 생각난다며, 맛있게 시식합니다.
고소함 때문에 계속 찾게 되는 나물반찬입니다.
요리 뒷 정리를 마치고, 담당자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 평등한 명절 문화 확산을 위한 아버지 교육> 입니다.
우리가 평소 사용하던 언어 중에 성 차별적인 단어를 성 평등한 단어로 바꿔보았는데요!
예를 들어, '친할머니, 외할머니'를 구분하지 말고 '할머니'로 통일해보는 건 어떨지에 대해서요.
남성 쪽 식구만 '친'을 붙임으로써 편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합니다.
또한 친하다는 의미가 담긴 '친가'와 바깥, 타인이라는 의미의 '외가' 대신
'아버지 본가', 어머니 본가'로 부르면 어떨지에 대해서도요.
정답을 맞추기보다는 각자의 성 평등한 단어로 의견을 내어보며,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4월부터 시작된 <쿡톡! 아빠와 함께>
6개월된 진행된 사업의 종료를 앞두고, 다 함께 소감을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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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부엌에서 뚝딱, 뚝딱 만들어주길래, 요리가 쉬운줄 알았다.
직접 요리를 해보니 손도 많이 가고, 간 맞추는것도 쉽지 않다는 걸 알았다."
"한끼 식사가 이렇게 많은 과정을 거치며 나오는 건 줄 몰랐다.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
"사업참여를 통해 요리에 관심이 생겨, 최근 유튜브 요리 콘텐츠를 많이 찾아보게 된다.
집에서 요리를 하는 횟수가 늘면서 부부사이도 훨씬 좋아졌다."
"집에서 요리를 많이 못도와주어도 앞으로는 수저 놓기, 반찬 나르기, 설거지 하기 등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
사업에 참여하면서 변화된 생각, 앞으로의 다짐 등을 함께 나누며
가족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표현해주셨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참여해주신 아버님들께 작은 선물을 준비하였습니다.
자녀의 이름과, 아버님의 이름을 자수로 새긴 우리집만의 앞치마를 드렸는데요!
앞으로 가정에서 요리사로서 멋진 활약을 약속하셨습니다.😄
단체 기념사진을 끝으로 사업을 마무리합니다.
관악구 양성평등기금사업 <쿡톡! 아빠와 함께>는
더욱 만족하고, 더욱 즐거운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정비하여
2026년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2025년 토요일을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