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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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보호자 일상회복 프로젝트 「모.더.나」 12회기

관리자
2022-06-23
조회수 381


※본 사업은 바보의 나눔, 푸르메재단과 함께합니다.



2022.06.23.(목)



장애인 보호자 일상회복 프로젝트 「모.더.나」 12회기


   




  장맛비가 시작되는 목요일 오전

매 회기 새로운 행복으로 가득했던 

그림책 테라피의 마지막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도 마지막 시간은 일초라도 놓칠 수가 없다며

부랴부랴 늦지 않게 센터로 달려와주신 참여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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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나를 만나고 사랑하는 시간 : 그림책 [빨간 벽]



빨간 벽은 언제나 거기 있었어요.

눈 닿는데 까지 뻗어 있었지요.





  꼬마 생쥐는 빨간 벽 바깥의 세상이 너무 너무 궁금했지만

언제나 벽에 둘러 쌓여 살던 다른 동물들은

벽 너머 세상을 궁금해 하지 않았습니다.


  고양이는  벽이 우리를 지켜준다고 말하고,

  곰은 원래 있던 벽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여우는 생쥐의 질문에 벽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행복해진다고 하고,

사자는 벽 뒤에 아무것도 없다고 말합니다.




나의 일상 생활과 빨간 벽의 상황을 대입해본다면

나는 동물 중 누구와 가장 가까운가요?





"저는 여우같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즐기려고 했어요."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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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벽 너머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호기심 많은 꼬마 생쥐는 파랑새에게 부탁을 해

드디어 벽을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벽 너머에는

껌껌하고 으스스하지도, 무서운 것들이 가득하지도 않은

색색가지 아름다운 세상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이 아름다운 세상을 친구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빨간 벽 안으로 돌아가려고 꼬마 생쥐가 뒤를 돌아봤을 때,





견고하던 빨간 벽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파랑새는 벽은 원래부터 없었다고 합니다.


꼬마생쥐로 인해 동물 친구들은

용기를 내 벽 너머로 발을 내딛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벽'을 넘는다는 게 무엇인지,

또 그랬던 경험이 있는지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저는 종교를 가지고 있는데, 종교도 벽을 넘는 과정인 것 같아요. 

믿음을 통해 불가능한 것을 이루어내니까요."




나의 긍정의 벽 만들기를 통해

마음을 단단하게 하고

시련에도 쉽게 좌절하지 않기로 다짐해봅니다.




그리고 길었던 그림책 테라피 시간만큼

서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많은 우리는

문장 카드를 골라보기로 합니다.



어떤 문장을 고를까 매우 신중해집니다.


"태어나줘서 고마워", "넌 정말 멋진 사람이야", "다 잘 될거예요!"


  


서로에게 소복이 쌓여온 정과 함께

칭찬과 위로, 사랑을 아끼지 않고 표현해봅니다.




또 참여자분들은 강사님께도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

카드를 골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합니다.





길고도 짧았던 그림책 테라피 시간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처음 어색했던 시간이 무색할 만큼 

늘 화기기애애한 말소리가 끊이지 않게 이끌어주신

오늘의 마음 김은선 대표님께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림책 테라피는 끝이 났지만,

아직 「모.더.나」는 끝나지 않았다!



그림책 테라피 후 다음 활동에 대해

참여자간 짧은 회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또 어떤 활동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면~ 다음 주에도 찾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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